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디자인과나 고려대 입시에서 한 번쯤 다뤄봐야 할 소재인 곤충 연필 소묘 2장을 가져왔습니다.
여름철에 활동하는 생명체인 장수풍뎅이와 매미를 소재로 표현한 개체 묘사입니다.
장수풍뎅이는 투구벌레라고도 불리는데 진한 색감의 단단하고 윤기나는 껍질의 질감 표현에 신경 써 줘야 합니다.
연필을 쥔 손에 힘을 주어 진하면서도 밀도 있게 묵직한 감이 들게 톤을 밀어 넣어야 그 느낌이 살아나겠지요.
흔히 머리에 우뚝 쏟은 날카로운 뿔이 장수풍뎅이의 특징으로 알고 있는데, 수컷만 달려 있다네요.
앞 가슴 등판의 엠보싱 같은 느낌, 다리의 가시돌기 같은 특징도 잘 관찰하여 꼼꼼하게 묘사해 줍니다.
매미도 단단하고 진한 색감의 껍질과 마디가 있는 배를 가지고 있어 색감과 질감, 울퉁불퉁한 껍질 묘사 표현에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2쌍의 투명한 날개에 있는 날개맥도 놓치지 말고 섬세하게 표현해 줍니다.
매미는 불완전변태로 번데기 시기가 없고, 땅속에서 긴 인고의 애벌레 세월을 지낸 후 지상으로 올라와 허물을 벗고 짧은 생애의 성충의 삶을 사는 것으로 유명하죠.
매미소리는 배 아래쪽의 발음기를 이용한다는데, 수컷만 큰 소리로 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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