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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와 매미 연필 소묘 / 디자인과 소묘, 고려대 연필드로잉 [일산 정발산동 미술학원]

후아유 미술학원 2022. 7. 8. 14:51

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디자인과나 고려대 입시에서 한 번쯤 다뤄봐야 할 소재인 곤충 연필 소묘 2장을 가져왔습니다.

여름철에 활동하는 생명체인 장수풍뎅이와 매미를 소재로 표현한 개체 묘사입니다.

장수풍뎅이 (투구벌레, 투구풍뎅이) 연필 소묘 (4절 1시간)

 

장수풍뎅이는 투구벌레라고도 불리는데 진한 색감의 단단하고 윤기나는 껍질의 질감 표현에 신경 써 줘야 합니다.

연필을 쥔 손에 힘을 주어 진하면서도 밀도 있게 묵직한 감이 들게 톤을 밀어 넣어야 그 느낌이 살아나겠지요.

흔히 머리에 우뚝 쏟은 날카로운 뿔이 장수풍뎅이의 특징으로 알고 있는데, 수컷만 달려 있다네요.

앞 가슴 등판의 엠보싱 같은 느낌, 다리의 가시돌기 같은 특징도 잘 관찰하여 꼼꼼하게 묘사해 줍니다.

매미 연필 소묘 (4절 1시간)

 

매미도 단단하고 진한 색감의 껍질과 마디가 있는 배를 가지고 있어 색감과 질감, 울퉁불퉁한 껍질 묘사 표현에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2쌍의 투명한 날개에 있는 날개맥도 놓치지 말고 섬세하게 표현해 줍니다.

매미는 불완전변태로 번데기 시기가 없고, 땅속에서 긴 인고의 애벌레 세월을 지낸 후 지상으로 올라와 허물을 벗고 짧은 생애의 성충의 삶을 사는 것으로 유명하죠.

매미소리는 배 아래쪽의 발음기를 이용한다는데, 수컷만 큰 소리로 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