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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든 손 / 인체를 포함한 사물 /예중 예고 미술입시 드로잉 [일산 예중예고전문 미술학원]

후아유 미술학원 2022. 8. 1. 09:30

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오늘은 주로 덕원예고 입시에 소묘 문제로 출제되는 손+정물(조건) 그림을 가져왔습니다.

정물만 그려본 학생들은 인체가 훨씬 어렵다고 느끼실 텐데요, 아무래도 살아있는 생명체다 보니 표현기법 면에서 좀 생소하게 여겨질 거예요.

정물처럼 평평하다던가, 딱딱하다던가 직선적이거나 날카로운 부분도 없고 색감과 톤도 단조로우니까요.

피부 질감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표현하여야 하며, 외곽라인은 대부분 곡선으로 처리하여야 합니다.

손가락 마디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어두운 흐름이나 강도도 잘 관찰하여 변화 있게 표현해 주어야 합니다.

고정된 정물과 달리 자기 손은 조금만 움직여도 형태가 달라지니 훨씬 더 까다롭게 느껴질 건데요, 어느 정도 뼈나 근육 등 의 기초적인 해부학적 지식과 면, 비례, 구조, 동세 등은 숙지해 두는 게 좋습니다.

엄지손가락이 앞쪽으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으니 구조와 원근 처리를 눈여겨보아 두시기 바랍니다,

엄지손가락만 따로 개체 묘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톱은 마디의 2분의 1 정도 크기, 엄지손가락 길이가 손등 부분의 길이보다 길어야 합니다.

마디 부분의 주름과 뼈의 튀어나온 느낌은 포인트니 만큼 잘 표현해 주어야 합니다.

손톱은 매끄럽고 딱딱한 부위니 피부보단 밝은 톤으로 반짝이는 느낌을 줍니다.

콜라병이나 삼다수도 형태가 어렵고 묘사해 주어야 할 부분이 많은 정물입니다.

인공물이라 수평, 수직, 좌우대칭은 기본적으로 맞춰 줘야 하며 투명하고 매끈한 질감 표현이 중요합니다.

 

빈 콜라병 뒤에 비치는 손가락의 굴절되고 흐려지는 느낌을 잘 표현해 줘야 합니다.

유리병의 반짝이는 하이라이트는 잘 남겨두고 시작해야 쉽습니다.

 

손가락 마디 길이의 차이도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마디 끝으로 갈수록 길이가 짧아집니다.

손등의 힘줄 부분의 표현도 제대로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콜라병머리 부분의 두께 변화도 눈여겨보아 두시길 바랍니다.

비교적 형태가 쉬운 포즈를 선택했네요.

이런 경우 엄지만 잘 그려 주어도 무난하겠지요?

손목의 꺾이는 각도는 너무 심하게 주지 않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손등 부분의 힘줄과 핏줄의 표현이 매력적이네요.

해부학적 구조의 표현이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악센트 부분의 잡고 푸는 느낌도 적절하고, 섬세한 잔주름의 묘사력도 돋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