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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느림과 빠름' / 기초소양실기 / 발상과 표현 / 미대입시 [일산 미술학원, 후곡 미술학원]

후아유 미술학원 2022. 4. 29. 14:42

안녕하세요.

일산 후아유 미술 학원입니다.

오늘은 '바람'과 '느림과 빠름'을 주제로 자유롭게 발상하고 드로잉으로 표현한 기초소양실기 학생 수업 작을 가져왔습니다.

아이디어 스케치처럼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하게 표현한 그림으로, 제시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이끌어 내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업입니다.

결과물을 보고 전달하려고 하는 의도와 자신만의 생각, 표현 기법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더욱더 사고와 표현에 대한 폭을 넓히고 깊이도 더하게 될 것이며,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점차 옅어지게 될 것입니다.

바람 / 느림과 빠름 ( 기초소양실기 학생 수업작, 4절 1시간)

 

'바람'에 대해 표현한 그림은 정서적인 감성을 불러 일어 키는군요.

어딘가를 가만히 바라보는 소녀는 아마 본인이겠죠.

본인의 내면이 투영된듯한 느낌으로 계절이나 장소마저 쉬이 짐작되는군요.

'느림과 빠름'에 대해 표현한 그림에서도 몇 가지 의도를 짐작해 볼 수 있네요.

일단 도심을 선택한 것 자체가 잘한 거 같은데요, 차가 빠르고 편리하긴 하지만 막힐 땐 걸어가는 것만 못하기도 하죠.

신호체계를 잘 지켜야 엉키지 않고 잘 풀리며 차는 차도로 사람은 인도로 다녀야 안전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나 차들이 장애물 같기도 하며, 신호등이 뭔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 같기도 하며, 반면에 고장 나면 혼란만 가중될 수도 있으며... 기타 등등 다중적인 의도로 읽혀지는군요.

복잡 다난하고 얽히고설킨 우리네 삶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며, 규범과 체계에 묶여 굴러가는 단순한 도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