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식목일이네요.
며칠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식물이 식목일 당일에 딱 맞춰 도착하였습니다.
학원 오는 길에 발산중학교에 들려 사전투표를 하고, 대로변에 핀 봄꽃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너무 이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있어야죠.
발산중학교 (주엽 1동 사전투표소)
우리 애가 다녔던 모교이기도 합니다.
교내에도 벚꽃이 한창입니다.
오늘 도착한 수국 6개와 서양 철쭉(아젤리아), 미니 다육 10개를 화분에 정성껏 심었습니다.
에구~ 허리야.
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수국은 작아도 꽃망울이 2개 생겨있습니다.
어떤 꽃이 필까 무척 기대됩니다.
무럭무럭 건강히 잘 커다오.
목련
매화
산수유
살구꽃?
진달래
민들레
서양 제비꽃
이끼
단풍나무
조팝나무?
라일락
명자나무
옥매화?
개나리
학원 오는 길에 찍은 대로변 봄꽃 사진입니다.
비가 그치고 날이 따뜻해지니 미뤄졌던 개화가 하루 만에 터지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 봄바람이 불어 목련 꽃은 벌써 많이 떨어졌네요.
흩날리는 벚꽃 맞으며 기분 좋게 사전투표장을 거쳐 학원으로 출근하였습니다.
벚꽃은 어째 피자마자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봄도 순식간에 지나가려나...
봄아,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