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같은 이미지를 보고 그린 매 연필소묘 4장을 가져왔습니다.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는 자연물(생물과 무생물)과 인공물 이미지와 실물을 소재로 제시하고 연필 소묘로 자유표현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 외에도 디자인과 입시 소묘에서는 한 번쯤 다뤄봐야 할 소재이기도 하지요. 바람을 타고 날으는 매의 멋진 자태를 표현해 주었네요. 같은 이미지를 보고 그려도 학생 개개인의 관찰력과 표현력, 그리고 의도와 개성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보여 줄 텐데요, 실기력이 어느 정도 일정 수준으로 올라온 학생들은 우열을 가리는 것도 골치 아픕니다. 4장의 그림을 순위를 매긴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학생들도 자기 그림을 객관적인 평가자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