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3

언제나 봄

초등 4학년 학생이 그린 어반 스케치입니다. 아주 재밌는 표현입니다. 무슨 자동기술하듯이 순식간에 그리더군요. 놀랐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표현에 대한 두려움이 늘어나는 게 아닌가 싶네요. ㅠㅠ ​ ​ 3월 들어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학생들은 개학을 하면서 비로소 새로운 한 해를 출발한다죠. 겨울에도 온실은 언제나 봄입니다. 따뜻한 남쪽에는 벌써 봄꽃들이 핀다는데, 이제 일산도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

일상 2023.03.04

식물원엔 겨울이 없다

한겨울에도 식물원은 생명력이 넘칩니다. 항상 따뜻함이 유지되는 곳이라 꽃과 나비가 겨울에도 살아 있습니다. 한밭 수목원 내에 있는 열대식물원과 다육식물원, 곤충생태관을 다녀왔습니다. ​ 다육이 들은 다채롭고 신비한 형상을 보여줍니다. 어찌 저렇게 생겼을까요. 오랫동안 변함없는 모습에 감탄이 나옵니다. ​ 열대 식물입니다. 이파리 하나가 어쩜 저렇게 클까요? 타잔이 살던 실제 정글에 가보고 싶네요. ​ 꼬맹이들 그림이 재밌네요. 표현이 솔직 담백하고, 거침없이 자유롭습니다. 곤충생태관에서는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습니다. 온실에서는 겨울에도 생기가 넘칩니다.

일상 202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