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 후아유 미술 학원입니다. 오늘은 예중 입시생이 그린 정물 수채화 수업작을 가져왔습니다. 책상 위에 놓인 찻 주전자, 오렌지, 칠성사이다 페트병, 대파, 적벽돌, 스티로폼, 흰 천을 소재로 전형적인 삼각형 구도로 배치하여 공간감이 느껴지게 표현하였습니다. 제시된 정물들마다 각기 다른 물성과 색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집중력 있는 관찰을 바탕으로 그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끔 사실적인 묘사와 질감 표현을 해 주었습니다. 각 사물의 고유성을 강조하면서도 전체적인 밸런스와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유의하며 빛과 공간감 표현에도 신경을 쓴 그림입니다. 어린 나이라 아직은 손에 익은 딱 떨어지는 맛의 세련미는 부족해 보이지만 기본적인 조형성에 충실하려 애쓴 노력의 흔적이 느껴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