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 후아유 미술 학원입니다. 오늘은 예중 반 입시생이 그린 정물 연필 소묘 수업작을 가져왔습니다. 책상 위에 놓인 와인병, 시멘트 블록, 비치볼, 휴지, 크리스마스 장식 구, 흰 천을 소재로 표현한 정물 드로잉으로 4절 켄트지에 대략 4시간 정도 걸려 완성하였습니다. 연필이란 재료를 다루는 능력도 능숙해 보이고 전반적인 조형성이 탄탄한, 기본이 잘 잡혀있는 소묘입니다. 비교적 쉬운 정물이긴 하지만 보이는 그대로 묘사하고 표현해낼 수 있는 관찰력과 실기력을 갖추고 있네요. 구도가 살짝 왼쪽으로 치우쳐 조금 답답한 감이 있긴 하지만 표현력으로 커버를 하고 있으니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습니다. 배치랑 여백의 미, 공간감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좀 더 밀도를 쌓아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