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정물 연필 소묘 학생 시험작을 가져왔습니다. 계란 판, 은박 배관 보온재, 체크무늬 천, 페트병, 생수통, 종이박스를 소재로 바닥 시점으로 표현한 소묘입니다. 큰 정물들이 많아 주제로 무얼 선택하든 괜찮을 것 같은데요, 가장 복잡하고 그릴 것 많은 소재를 선택하였네요. 그만큼 자신감 넘치고,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실기력이 좋은 학생들은 채점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여 맘껏 손재주를 뽐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겠죠. 그림의 첫인상은 역사광의 빛을 활용해 톤과 양감이 풍부하고 깊이감 있게 표현하였네요. 포인트 부분에는 관찰력과 묘사력을 어김없이 드러내 보여 주고 있고요. 공기원근법에 따른 회화적인 분위기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