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오늘은 파인애플과 나뭇가지를 소재로 자유표현한 연필 소묘를 가져왔습니다. 자연물들은 인공물에 비해 그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인공물처럼 철저한 좌우대칭이나 수평, 수직을 자로 잰 듯이 맞춰야 하는 반듯한 형태와 투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부담감이 적기도 하지요. 자연물이 인공물보다 제약이나 규칙이 적고 표현에 있어 좀 더 자유분방하다고나 할까요? 어느 정도 의도에 따라 형태 변형이나 생략, 강조가 이루어져도 눈에 거슬리지 않을 테니 소신껏 표현해도 그렇게 이상하진 않을 거예요. 구조가 언뜻 복잡하게 느껴져도 묘사에 임하다 보면 손이 가는 데로 보이는 데로 쓱쓱 표현되는 재미와 흥미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흔한 인공물처럼 매끄럽거나 반짝이는 재질이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