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고 여름초입에 접어들었네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올여름은 또 얼마나 후덥지근하려나요. 이제 심심찮게 여름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천인국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죠. 생김새와 빛깔도 한낯의 태양처럼 강렬합니다. 꽃잎이 떨어지면서 씨방이 점점 둥글게 변하는데 그 또한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네가 왜 거기서 나오니? ^^;; 해바라기와 닮았는데, 검색해 보니 하늘바라기 꽃인 거 같네요. 이름 그대로 하늘만 바라보며 피는 꽃인 듯... 샛 노란색이 이쁩니다. 기린초. 사람이 잘 가지 않는 공원 한 구석에 군락을 이루며 피었네요. 별모양의 노란 꽃들이 올망졸망 모여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데 이쁩니다. 나물로도 먹는 풀이로군요. 우리 집 베란다에 핀 목가렛 꽃. 밤에 심심해서 그냥 한번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