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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후아유 미술학원] 배추 개체 묘사 / 정물 소묘와 수채화 / 예중 예고 입시미술

후아유 미술학원 2022. 8. 5. 09:30

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오늘은 배추 개체 묘사를 들고 왔습니다.

기본 정물로 누구나 그려 봐야 야 할 정물이죠.

좀 복잡해 보이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게, 재밌게 그릴 수 있는 자연물입니다.

색상도 다양하게 쓸 수 있고 양감도 잘나며 명도 대비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정물입니다.

단, 너무 딱딱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배추 스케치 (2b 연필, 4절)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원기둥 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뿌리 반대쪽, 잎 쪽으로 갈수록 넓어집니다.

흰 줄기와 녹색 이파리를 잘 구분해 줘야 합니다.

배추 연필 드로잉 학생수업작

 

묘사력이 상당하죠?

딱히 흠잡을 데가 없어 보입니다.

색감 차이도 잘 내어 주고, 녹색 잎 부분의 울퉁불퉁한 엠보싱 부분도 잘 표현해 줬네요.

 

배추 수채화 학생 수업작

 

약간 시든 끝부분은 주황, 갈색으로 색상 변화를 주고, 쑥 들어가서 어두운 부분에는 반사 색상으로 다양하게 표현해 줍니다.

이파리 부분은 연두에서 올리브, 청록색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색상 변화를 주는 게 좋습니다.

뿌리 부분은 너무 하얗게 두지 말고 흙 묻은 것처럼 황토, 갈색으로 포인트를 잡아주는 것이 재밌습니다.

농산물은 딱딱하지 않게 촉촉한 물맛을 살리는 게 질감 표현에 어울립니다.

 

배추 채색화 학생 수업작

 

배경을 어둡게 눌러 하얀 배추 줄기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이 바람직하네요.

배추가 살아났군요.

 

학생 수업작입니다.

같은 소재지만 개성에 따른 다양한 표현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