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오늘은 빈 콜라병 연필 소묘를 가져왔습니다.
가장 기본 정물 중 하나이지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정물 중 대표격이 아닐까 싶네요.
몸매가 느껴지는 외곽라인의 형태도 까다롭지만 기울어지지 않게 똑바로 세우는 것조차도 신경이 많이 쓰이죠.
투명 유리의 질감이나 두께감, 비치고 투영되는 느낌, 갈라진 무늬와 타원 등 표현해 주고 묘사해야 할 부분들도 많습니다.
바닥에 누워있는 경우 똑바로 서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워지며, 내려다보는 시점이 될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개수가 늘어나면 서로 크기도 틀려 보이고 둥그스럼한 형태라 투시 적용하기도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수평과 수직, 좌우대칭을 철저히 맞추고 높이에 따라 달라 보이는 타원의 시점 비교를 해가며 차분하게 형태를 잡아나가시길 바랍니다.
콜라병은 형태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형태만 정확하다면 나머지 과정은 별 무리 없이 소화해 낼 수 있을 거예요.
그림의 첫인상으로 질감 표현이나 탄탄한 묘사력이 우선 눈에 들어오네요.
구도가 다소 어정쩡 하긴 하지만 양감이나 톤, 강약 조절도 적당해 보이고요.
서있는 병에 비해 누워있는 병은 형태가 조금 어색해 보이는 감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관찰력, 표현력, 세련된 마무리는 칭찬해 줘야죠.
* 예중 예고 수강생 모집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 졸업
현, 예고 강사 경력 20년 원장 직강
5명 소수 정예 과외식 책임지도
문의 : 010 825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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