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떠나가네 찬 바람이 세차네요. 갑자기 겨울이 닥쳤습니다. 예뻤던 가을이 사라져 갑니다. 슬픕니다. ㅠㅠ 울 아파트 단풍입니다. 정원에는 낙엽이 푹신하게 깔렸습니다. 꼭대기에 달린 모과 하나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잎새 하나 덜렁 양지바른 곳엔 꽃과 벌, 잠자리, 나비가... 마른 수국 수수한 자연의 색으로 빛바래 가는 중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따뜻한 집으로... 일상 2022.11.26
가을 장미꽃 정원에 가을 장미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생명력을 불태우듯, 하염없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그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망설임 없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시나브로 여유로워지는 풍경입니다. 참 아름다운 가을 정원입니다. https://youtu.be/eP4ga_fNm-E 블로그를 작성하는 내내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군요. 불현듯 장미꽃의 생명력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노래란 생각이 드는군요. '불티를 깨워 더 타올라라! 불티야 춤추는 온몸을 살라 꺼지지 말고 피어나~' 그러고 보니 가수 태연도 정열적인 장미꽃을 닮은 듯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일상 202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