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원에 가면 화려한 자태로 유혹하는 꽃양귀비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양귀비는 꽃잎이 얇아 빛이 투과할 때는 색상이 오묘하게 느껴집니다.
초나라 우희가 전쟁터에서 유방의 부대에게 포위되었을 때,
항우가 우희와의 안타까운 이별을 시로 썼고, 우희가 이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 뒤에 자결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후에 우희의 무덤에서 꽃이 피었는데 이 꽃을 우미인초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의 꽃양귀비입니다.
양귀비와 우미인초는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의 이름을 따온 꽃인데,
양귀비의 꽃말은 위안과 망각이고 우미인초는 속절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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