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후아유 미술학원입니다. 나저씨 애타게 잘 보고 있습니다. 집에 늦게 귀가하는 관계로 주로 재방송하는 새벽 1시에 보곤 하는데요, 차분한 새벽이라 더 집중도 잘되고 짠~ 하는 마음이 더 해 지는듯합니다. 그동안 울지도 웃지도 않던, 삶을 포기한듯한 무표정 이지안(아이유)이 점차 피식 웃기도 하고 펑펑 울기도 하며 감정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거 희망이 움 트는 그린 라이트? 박동훈(이선균)과 술 한잔할 때 느닷없는 '행복하자'란 말에 슬며시 웃기도 하고, 아저씨가 불쌍한 애(지안)를 때리는 사채업자를 찾아가 싸울 때 지안이 살인자임을 알게 되고도 '나 같아도 죽여. 내 식구 패는 새끼들은...'라는 말에 뛰어가다 말고 무너지듯이 주저앉아 사정없이 흐느껴 울고 또 마냥 울더군요. 먹먹한 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