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39

꽃 전시회

일산 호수공원 꽃 박람회는 끝났지만 당시 야외에 설치된 시민참여정원이랑 시설물들은 아직 남아있어 다양한 봄꽃들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공원에 자생하는 식물들도 많아서 수많은 꽃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고 있어, 갈 때마다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더군요. ​ ​ 텃밭에는 밀이랑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고, 빨간 딸기도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일상 2022.05.29

그대 이름은 장미

장미의 계절입니다. 향긋한 장미향에 취해 매혹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가장 아름다울 때 시간이 멈췄으면... ​ ​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ㅠㅠ ​ *장미 꽃말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분홍 장미 - 행복한 사랑, 사랑의 맹세 노란 장미 - 변하지 않는 사랑과 질투, 시기 https://youtu.be/kCS6NWP5WL0 나름 재밌게 본 영화 ^^;;

일상 2022.05.28

덕원예고 야외 스케치 전

22년 봄 덕원예고 1,2학년 야외 스케치 전입니다. 야외에서 짧은 시간 그린 거라 완성도가 높진 않겠지만, 재밌는 시각과 흥미로운 표현이 많으니 관람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예요. ​ ​ ​ ​ 덕원예고 정원에 매발톱 꽃이 한껏 피었네요. 색상도 다양하게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이쁩니다. 번식력이 좋은지 해마다 개체 수가 저절로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씨앗이 열리면 화분에 심어봐야겠네요. ​ 매발톱꽃은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생김새만큼이나 꽃말도 독특하네요. 보라색은 버림받은 애인, 흰색은 우둔, 적색은 염려랍니다.

일상 2022.05.27

꿀벌과 금계국

초여름 꽃인 금계국이 피었네요. 금계국 꽃말은 '상쾌한 기분'입니다. ​ 삼성 미러리스 NX300, 60mm macro 열 일 하는 꿀벌이 날아갈까 봐 재빨리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코로나 소독약으로 인해 꿀벌이 현저히 줄었다는 뉴스도 있던데 안타깝네요. 힘내라. 파이팅! ​ ​ 금계국을 노란 코스모스라 부르기도 하는데, 갑작스레 진짜 코스모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키가 몇 센티밖에 안되는 조그만 녀석이었는데요, 그래도 벌써 꽃이 피다니... ​ ​ 삼성 nx100, 20mm 학원에서 바라본 늦은 봄의 저녁 풍경입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일상 2022.05.26

수련, 초여름의 길목

초여름의 길목, 호수 공원 전통정원에 수련꽃이 피었네요. 비가 그치고 난 직후라 조금 지저분해 보이는군요. 수련의 꽃말은 '청순한 마음'입니다. ​ ​ 모란꽃이 지고 씨앗이 열렸네요. 수국 꽃잎도 점차 떨어져 가는군요. 앗, 연꽃이다! 현장학습 나온 신난 꼬맹이들, 재잘재잘... 좋을 때다. ^^ 송화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시는 선생님, 귀 쫑긋 ^^ 여름의 길목에 접어들며 초록이 짙어가는군요.

일상 2022.05.23

붓꽃, 아이리스, 꽃창포

오월 호숫가에 핀 노랑꽃창포와 보라색 붓꽃(아이리스)입니다. 요즘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색상과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붓꽃 꽃말은 좋은 소식, 사랑의 메시지, 신비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 ​ 아이리스는 무지개의 여신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꽃창포로 단옷날에 여인들이 머리를 감았다는... ​ ​ 아이리스는 고흐가 즐겨 그렸던 소재이기도 합니다. 영혼을 담아서...

일상 2022.05.21

꽃양귀비 (우미인초)

요즘 공원에 가면 화려한 자태로 유혹하는 꽃양귀비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양귀비는 꽃잎이 얇아 빛이 투과할 때는 색상이 오묘하게 느껴집니다. ​ ​ ​초나라 우희가 전쟁터에서 유방의 부대에게 포위되었을 때, 항우가 우희와의 안타까운 이별을 시로 썼고, 우희가 이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 뒤에 자결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후에 우희의 무덤에서 꽃이 피었는데 이 꽃을 우미인초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의 꽃양귀비입니다. ​ 양귀비와 우미인초는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의 이름을 따온 꽃인데, 양귀비의 꽃말은 위안과 망각이고 우미인초는 속절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

일상 2022.05.20